민족의 영산이라 일컫는 태백산은 주봉인 높이 1,567m의 장군봉과 높이 1,517m의 문수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높으되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아 등산이 수월하며 남성다운 웅장함과 후덕함을 지닌 토산산이다.
산 정상에는 고산 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 진달래가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에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태백산은 우리나라 3신산 중의 하나로 산 정상에는 태고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고 이 곳에서의 일출 장면이 장관이다.
또한 당골 계곡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사찰로는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 등이 있으며, 산 정상밑 해발 1,500m에는 단종대왕을 모신 단종 비각과 한국명수 100선중 으뜸인 용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또한 태백산도립공원 주변에는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이 있으며, 태백석탄박물관과 구문소 자연 학습장으로 연계되는 코스는 화석, 지질 구조, 석탄산업의 발달사 등 학생들에게 유익한 현장 학습이 될 수 있다.
* 태백산 일출
기상 조건이 양호하면 태백산 정상(천제단)에서 동해의 일출을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운무와 산사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다. 태백산 정상에서 새해 일출맞이를 위해 겨울산행이 가능한 복장과 장비(아이젠, 헤드램프)가 필요하다. 태백산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시내여관에서 숙박 후 차편을 이용하여도 큰 무리는 없다.
* 주요문화재
태백산천제단 국가중요민속자료 제 228호
장성의 하부고생대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제416호
구문소의 고환경및침식지형 천연기념물 제417호
용연동굴 강원도기념물 제39호
월둔동굴 강원도기념물 제58호
태백산석장승 강원도민속자료 제4호
본적사지삼층석탑재 강원도문화재자료 제126호
[유일사] 유일사 입구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 (4km, 2시간 소요)
[백단사] 백단사 입구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 (4km, 2시간 소요)
[당골] 당골광장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 (4.4km, 2시간 30분소요)
[문수봉] 당골광장 - 제당골 - 문수봉 - 천제단 (7km, 3시간 소요)
[금천] 금천 - 문수봉 - 부쇠봉 - 천제단 (7.8km, 4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