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자.
우리 인생의 힘찬 노래를 부르자.
우리의 마음은 무한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
우주심과 같은 우리 마음의 본바탕.
그 공간에는 평화와 자유, 평등과 사랑이 있다.
올바른 생각, 좋은 생각을 갖자.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우주를 바꾼다.
고정관념과 강박관념의 틀을 깨야한다.
그래서 우주의 큰 공간과 장엄한 시간에
우리의 모든 것을 흔쾌히 투척하자.
우리는 휴식 없이 살아 갈 수 없다. 우리는 어떤 운동이든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 휴식을 위하여 귀에 즐거운 음악을 듣고, 좋은 그림을 찾아 전시장을 찾는다. 건강을 위해 헬스장을 찾고 주말이면 스포츠를 즐긴다.
음악이나 그림을 찾는 것은 궁극적으로 보면, 우주의 근원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빛과 마주하여 소통하기 위함이다. 음악이 대중가요든, 클래식이든, 판소리든, 사물소리든, 산사의 풍경소리든 모두가 빛의 파동을 귀에 담는 것이다. 귀에 전달된 파동은 뇌를 뚫어 대뇌에 저장된다. 미술품도 마찬가지다.
그림의 색채가 없는 동양화든, 현란한 색깔로 물들인 서양의 비 구상화든, 모두 빛의 점점은 눈을 거쳐 대뇌에서 저장된다. 얼굴의 일곱 구멍은 우주의 진원에서 나오는 빛과 연결해 놓은 통로이다. 더 예민한 연결 문이 있다. 우리의 몸 전체이다. 몸의 껍데기 모두가 빛의 속도보다도 더욱 빠르게 빛을 감지한다. 이 몸뚱아리는 춤으로서 발현된다. 춤은 신바람이 나야지만 출 수 있다. 신바람이 없는 춤은 춤이 아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조형미를 앞세운 발레보다 자연에 어울리는 춤을 좋아한다. 그 대표적인 것을 무당춤에서 보지 않았는가. 무당춤은 해체의 춤이다. 초월의 춤이다. 프랑스 아비뇽 축제에 참가한 춤꾼들의 춤을 보라. 우주 진원의 빛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나’라는 것의 일체가 헤쳐 모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