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米)

우리는 쌀을 주식으로 하여 하루 세끼를 먹고산다. 또 전 세계의 20% 이상이 쌀을 통하여 식생활을 해결 한다고 하는데 이와 같이 중요한 쌀이 어디에서 얻어지는가? 만약 하늘의 태양이 없다면 벼가 산소동화작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랄 수도 없고 녹말도 만들지 못하며 아예 쌀이라는 존재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인간들이 생존 할 수 있도록 주식(主食)의 첫째 곡식인 쌀은 태양신 때무에 있는 것이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런데 하늘은 아무리 많은 벼를 길러서 쌀을 생산한다고하더라도 그것을 소비하는 대상이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래서 일월성신도 무인이면 무용이라고 했다. 즉 만물을 통제하는 하늘의 높은 신들도 우리 인간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도 없고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신명전에 받히는 좋은 쌀이란 눈으로 보아서 통통하면서 반질반질 융기가 나야하며 분이 없고 부서지지 않아야 한다. 부서진 쌀은 절단된 면에서 전분과 냄새가 흘러나와 밥알들이 쉽게 흐트러지고 질척해진다. 가장 좋은 쌀은 도정한지 15일 이내의 것이 좋으며 금방 찧은 쌀이 제일 좋다.

편떡

떡의 주원료도 쌀로서 만들어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떠한 종교를 막론하고 신에게 제물을 바칠때에는 반듯이 떡을 바친다. 그것은 쌀을 첫번째 주식으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소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그 쌀을 먹고 생존한다는 자체가 신의 은혜로 믿기 때문이다.

북어(北漁)

북어는 한번 산란을 하면 25만~100만개의 알을 산란 한다. 그래서 번식이 대한히 강하기 때문에 훌륭한 자손들이 많이 번창해서 북어알과 같이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의미에서 놓는다.

대추

대추는 7월 복중에 피었다가 8월 추석에 먹을 수있는 고실로 결혼을 늦게 하더라도 빨리 자식을 두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씨가 1개만 들어있기 때문에 왕을 상징하는 의미로 출세하라는 뜻도 담겨 있다.

밤

밤나무 꽃이 한창 피었을 때 나무 밑에 가면 향기가 어머니 품안같이 은은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꽃이지고 밤이 열려 날자가 경과하면 밤가시가 억세게 변한다. 자식도 어릴때에는 부드럽지만 차츰 자라면서 밤가시 처럼 억세게 변한다. 또 밤이 쩍 벌어지는 것은 자식도 다 자랐으니 부모의 품안에서 벗어나 독립을 하게 된다. 그리고 밤은 한송이에 3알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3정승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손이 훗날 큰 벼슬을 하라는 뜻이다.

감

감이 열리지 않는 나무는 속에 검은 심이 없고 감이 열려있는 나무는 속에 검은 심이 들어있다. 그래서 감이 열려 있다는 것은 자식을 의미하는것인데 부모는 자식을 낳고 감나무속의 검은 심과 같이 많이 태웠으니 부모님속을 생각한것이고, 또 감은 씨가 8개가 들어있는데 이것은 훗날 8도 감사를 상징하는 의미로 큰 벼슬을 하라는 뜻이다.

사과

사과는 완전히 익으며 색깔이 붉다. 그것은 열띤 감정과 추진력의 상징으로 자식을 낳더라도 기죽지 말고 자신감과 용기를 두루 갖춘 자손을 얻기 위해서이다.

배

배는 유한 과일로서 물이 많고 서글서글하다. 그래서 자식을 낳더라도 배와 같이 유하고 부드러운 자식을 얻기 위해서이다.

수박

수박은 과일중에서 수분이 제일 많이 들어 잇는 과실이다. 물은 물질을 의미하며, 물질은 곧 재물로 연결된다. 그래서 자손을 두더라도 빈한 자손을 두지 말고 복 많은 자손을 두어 부자 되게 살으라는 뜻이다.

호두

정월 보름에 부럼으로 깨어 먹는 호두는 잘 깨어지지도 않지만 속을 들어다보면 요철형에 깊숙하게 밖혀있다. 그래서 호두는 자기를 함부로 세상 밖으로 들어내지 않는 꿋꿋한 절개를 가지고 있다. 자손을 두더라도 심중이 깊고 절개가 꿋꿋한 자손을 두라는 의미이다.

은행

은행은 천년 공손수(公孫樹) 즉 할아버지가 심어서 손자 때에 열매를 딴다는 뜻인데 그만큼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열매가 열린다. 은행나무는 살균성분(플라보노이드)이 들어있기 때문에 벌레나 해충 등 먹지 못하고 병도 잘 안 생긴다. 그래서 은행을 제물상에 올리는 것은 자식을 낳으면 건강하게 오래 동안 장수하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