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 굿자
안산은 받산이라.
내외는 양산이 아니신가.
일곱치명승에 베불은 제천이라.
안산은 검은산을 기우시고, 받산은 백옥산을 나꾸시고, 앉아서는 천리를 보고, 서서는 만리는 보시는 천하장군, 지하장군 아니시랴.


가삼으로 덕물산 최영장군, 황해도 평산에 신장군 마누라.
나라충신 임장군, 제주도 한라산에 여장군 마누라, 태주는 태평산 유씨대왕, 태자는 양위마마, 관상은 제군에 소일은 황제님수이 아니시랴.
검은땅에 신하 백성, 흰땅에 검은백성, 화식을 먹는 내 백성 아니시랴.

[공수덕담]
오냐~
김씨가중 이씨지주야 장군님 수이시라.
안산은 여들베, 받산은 열시위라.
신동물 마눌, 수동물 마누라.
동해수, 서해수 밀물에 오르시고, 썰물에 나리사던 물마누라.
용장군님 아니시랴.

마누라 수이에서 인경만리 굽어 보실제 검은땅에 신하 백성이니, 어떤 배성이 내 백성이 아니시랴.

네! 제기랄거 이 가중 광풍이 눅눅하시니, 광풍이며 어느 수이에서 불었느냐.
문서를 거꾸로 부치고 점쟁이만 나무래면 무슨 소용있으랴.

모씨가중에 불이도 유궁하고 신에도 가득하고 칠성이 장대에 불사가 예바르고, 안당에 대감이 설립한 가중이고, 옥체는 등록에 가무는 실력좋은 설안네 십년세력 이태말미로 신사대령 위친하던 가중이 아니시리.
봄에는 꽃맞이, 가을이면 햇곡인니~ 네 춘추양덕으로 기다리고 바라셨건만 위친하고 우대한게 무엇이 있느냐.

제상을 생각하면 소위하것만 장군님 수이에서 하늘같이 높으신 마음이 지하같이 굽으시고 장래를 길게보고 원래를 생각해서 수원이뤄주시고, 세월이 분분해서 험난한 일 물리고 악한일 제치여서 마음먹고 뜻 이뤄주시며, 대길하게 재수열고, 운수열어 상덕입혀 주시랴~후여 처라~


어허 굿자
장군님 수이에서 이정성 받으시고 재물늘려 주시고 전량셍겨 주시고 수삼년 깨끗하게 도와주고 소원이뤄주시마.

명잔에 복잔이라, 재수잔에 소원잔 아니시랴.
가시는 잔에 복을 빌어 주시고, 오는 잔에 명을 빌어 주시는 장군님 상급잔 아니시랴.
잔마다 명을 주고, 잔마다 복을 주어서 부귀창성하게 도와주시마. 가지로 도와 소원성취 어잔에 하늘같이 도와주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