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무속인에 말에 이끌려 또는 상황에 이끌려 신내림을 받고 무녀(巫女, 무당)이 되었지만,
삶은 여전히 힘들고 고통스러우며, 무녀(무당)으로서의 직업이 고통스러운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사실 무녀(무당)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되어 있는 사람은 극히 일부 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이 신내림을 받게되면, 삶의 고통이 사라지고 편안해져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신내림 후에도 여전히 삶이 힘드시다면,
아래의 조건들을 읽어보시고 한번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기본조건]
1. 신내림을 받은 무녀(무당)이다.
2. 현재 문란하거나 도리에 어긋나는 생활을 하지 않으신 분.
과거에는 문란하고 도리에 어긋난 생활을 하였으나,
현재는 깊이 반성하고 생활을 개선하도록 노력하시는 분도 포함됩니다.
[필요조건]
1. 신내림 후에도 여전히 자기자신의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다.
(몸이 계속 아프거나, 일이 안풀린다.)
2. 굿을 해도 효과가 거의 없거나 극미한가?
굿은 무녀(무당)으로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효과가 없다면 신내림을 통해 오신 분께서는 무엇을 하고 계신건가요?
단, 처음에는 굿을 하여 효과를 보았지만 산기도 등의 수행을 하지 않아서 효과가 미약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제외합니다.
[선택조건]
1. 내림굿을 할 때 오신 분이, 몇 대조 조상 어른이라고 하였는가?
만약, 조상이 아닌 신이라고 하였다면 내림굿이 잘못되지 않았나 의심해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2~4대조 조상 어른께서 오시며, 신이 직접 오는 경우는 아주 적습니다.
신이 오셨는데도 삶이 고통스럽다면 말도 안되는 얘기 입니다.
2. 처음 내림굿을 받고나서 말문통신이 열렸는가?
신내림을 받아야할 사람이 아닌 사람이 내림굿을 받았거나,
때가 아닌 상황에 내림굿을 받았을 경우와 내림굿이 잘못되었을 경우에 말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단, 처음에는 말문이 열렸지만 산기도 등의 수행을 하지 않아서 말문이 닫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제외합니다.
필요조건에 해당되는 분들께서는 선택조건에 해당되는 것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신 후,
스스로 옳고 그름을 생각해보시고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삶은 다른사람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닌, 자기자신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위의 조건에 해당되는데도 여러번 생각을 해보신 후, 이대로도 괜찮다라고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괜찮지 않고 바뀌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있게 예서원의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를 통해 다시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드립니다.